2019.03. 아이들과 괌 남부투어 하기
Jeff's Pirates Cove
남부투어 중에 간단히 식사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이번 괌 여행에서는 아이들이 이곳저곳 여행해도 될만큼 많이 컸다는 생각에 호텔에서 수영만 하진 않고 남부 투어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아이들과 매번 수영장에서만 있다가 왔었는데 관광을 해 볼 생각에 약간 들떠 있었어요.
남부 쪽에 제프버거라고 햄버거 가게가 있는데 맛이 좋진 않지만 갈 곳이 여기 뿐이라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도착해 보니 하늘이 파랗고 바다도 너무 예뻤어요. 식당 앞쪽으로 크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그래도 차마 바다에 들어가라고 하기는 좀 망설여졌답니다. 주변에 씻을 곳도 없어 보였고 제프버거 화장실에서 씻는 것도 민폐일 것 같아서 잔디밭에서만 뛰어놀았어요. 그래도 아이들한테 공터만 있으면 눈치 안보고 뛰어다닐 수 있으니 이만한게 없죠.
음식을 주문하고 해변가를 보니 배가 하나 있었어요. 배에 타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잔디밭에 배가 하나 있으니 아이들이 더 신나했답니다. 한참을 해변가에서 아이들이랑 뛰어 놀았어요.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저희는 아이스크림이랑 감자튀김만 주문했고 간단히 간식처럼 먹었어요. 감자튀김은 맛있었답니다. 버거는 안 먹어 봐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도 나름 맛있었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는 너무 좋았답니다. 더운 여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나마 오래 놀 수 있었던것 같아요.괌 날씨는 역시나 너무 좋죠. 바다에서 수영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해변가에서만 놀았답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괌여행을 하게 된다면 남부투어는 필수로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들과 함께 해도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우리만 뛰어다니며 사진 찍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더 기특하게 느껴졌던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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