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 이나라한 자연풀장, 사랑의 절벽 다녀오기
렌트카를 하루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남부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이나라한 자연풀장
화산활동과 바닷물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계단 형식의 자연 풀장.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먹을 것과 마실 것은 필수로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작은 마트가 있긴 하지만 수영하고 놀다 보면 은근히 많이 먹는답니다.
지도를 보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이나라한 자연풀장이라는 곳이 물도 깨끗하고 아이들도 잘 논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우리가 갔을때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았고 화장실이 좀 멀리 있어서 불편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기에는 호텔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좋다고 물 속에 들어가고 발만 담근다고 하다가 앉아보고 하더라구요;;
여벌옷은 가져갔지만 좀 감당이 안될 듯 해서 바위에 붙어 있는 따개비 구경하고 작은 물고기들 구경하고 놀다 왔어요~^^
어른들은 애들 젖을까봐 조마조마해 하다가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물속에 들어가서 놀라고 할걸 그랬네요~^^
어차피 수영하러 간건데~ 굳이 왜 못하게 했을까.
저 멀리 파도는 많이 치지만 pool 주변이 둑처럼 되어 있어 놀아도 좋았을 것 같아요~^^
사랑의 절벽
차모로 연인의 슬픈 사랑이 깃든 곳으로 괌 여행을 한다면 필수코스인 괌 대표 관광지랍니다.
입장료 : 1인당 $3(6세 이하 무료)
운영 시간 : 오전 7시~ 오후 7시
해질녁에 맞춰 저희 가족은 사랑의 절벽에서 석양을 보기로 했답니다~^^
우리나라 남산타워 처럼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달아놨네요~
사람들이 노을을 보려고 이 시간대에 많이 몰리더라구요~^^
사랑의 절벽은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매표소 앞에 동상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이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계단을 오르기 전 뒤쪽에 있는 그림을 보면 사랑의 절벽에 얽힌 설화내용을 대강 알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은 한참을 놀다가 해지는 노을을 보고 소원을 빌었답니다~^^
어린 아이들과 일출을 보는건 힘들지만 일몰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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