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유관순 열사가 수감되었던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다녀오기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초등 자녀가 있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 관람시간
여름철(3월~10월): 09:30~18:00
겨울철(11월~2월): 09:30~17:00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
- 휴관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관람료(개인)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 1,000원
* 단체인 경우 20%할인됩니다.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은 시설 내부 외에는 그늘이 없어 더운 여름날에 가는 것은 정말 추천하지 않아요.
저희는 6월 초에 갔는데도 저희 아이들이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너무 힘들어 했어요.
봄, 가을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뒤쪽에 이진아 도서관에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형무소역사관으로 가는 곳이 연결되어 있어요.
사진에 보다시피 땡볕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더워해서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고 출발 했답니다.
사전예약을 하고 와도 되지만 현장 예약도 가능 했어요. 저희는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끊고 입장 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관람방향 안내대로 움직이면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요. 먼저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전시관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80년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 19일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가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바뀌었고
1987년까지 80년간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해방 이전에는 일제 식민지배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고
해방 이후에는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되었어요.
현재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가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전시관 지하실을 둘러볼 때 독방과 고문실을 보고 있기가 좀 힘들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어리면 보여주기 꺼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형장과 시구문도 둘러보고 있으니 울컥 하기도 하고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를 나는 지금 얼만큼 생각하고 있는가와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이유를 느끼고 그 감사함을 마음속에 새기고 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라서 더욱 의미 있었지만 성인만 와서 관람을 하는 것도 꽤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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