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아이들과 캠핑장 다녀왔어요~^^
보보스캇 캠핑장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해 있고 팬션, 사이트 등이 섞여 있어요.
그리고 애견도 동반된다고 합니다.
애견은 전화로 문의해 보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정에 갔다가 부모님께서 캠핑장에 소풍가자고 하셔서 다녀왔답니다~
저희는 항상 늦봄부터 늦가을까지 물놀이 준비물을 차에 싣고 다녀서 바로 출발했지요~
이 캠핑장에는 팬션도 있고 텐트 칠 수 있는 사이트도 있고 잠깐 소풍처럼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었어요.
저희는 소풍처럼 다녀갈 생각이라 정자로 예약을 했답니다.
전화로 사장님께 이야기 하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메타세콰이어 길
캠핑장 안에 약 150m 길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어요.
나무가 양쪽으로 쭉 길게 심어져 있어서 너무 멋있었어요~^^
메타세콰이어 길은 담양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도착해서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냥 길에 카메라만 대도 너무 멋지게 나옵니다.
그리고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그늘이 져서 시원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길을 걸으면서 포즈 잡고 사진도 찍었어요~
아이들 어릴 때 캠핑을 많이 하면 좋다고 하는데 저희는 많이 못하고 간단히 소풍정도로만 다니고 있고 가끔 글램핑장에 가서 1박을 하기도 한답니다. 캠핑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거더라구요.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치고 걷고, 장비 관리하고, 바베큐 해먹는 일도 참 보통일은 아닌 것 같아요.
매번 가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생기면 가능할까요?
어린이 수영장
어린 아이들 놀기에 좋은 작은 pool이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놀기에 좋은 것 같아요.
작은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수영도 신나게 했답니다.
수영장은 작아도 물은 깨끗했어요.
저희가 갔던 날은 다행히 다른 집 아이들이 많이 없어서 널널하게 놀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많으면 수영하기 조금 좁을 것 같긴 해요~
돌고래 튜브가 하나만 있어서 둘이 또 티격태격 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잘 놀긴 했지만요.
장난감으로 안싸우는 날은 언제 오려나요~~
수영장 옆에 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수영하느라 놀이터는 약간 뒷전이었답니다.
여름이 아니어도 캠핑장 안에 아이들 놀거리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드럼통을 기차처럼 만들어서 캠핑장 주변을 한바퀴 도는 체험이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리가 없죠~^^ 저희 아이가 타보고 싶다고 옆에 서서 사장님이 나오시길 기다렸답니다.
부모님은 안타신다고 하고 저희 네식구만 한번 타봤어요.
코스가 짧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논밭을 가로지르며 크게 돌아서 또 나름 재미가 있었어요^^
울퉁불퉁한 논밭을 따라 초록색 잎들을 보니 시간은 짧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1박을 했다면 캠프파이어도 하고 바베큐도 해먹었을텐데 조금 짧게 놀다 와서 약간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1박 하면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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