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인천 소무의도에서 자전거 타기

레이지하게 2022. 5. 3. 12:55
반응형

2018.05. 아이들과 소무의도 다녀오기

소무의도
소무의도의 다른 이름은 '떼무리' 라고 합니다.
인도교와 연결되는 서쪽마을 선착장 이름도 떼무리선착장으로 불립니다. 

저는 아이들이 크면 우리 네식구 같이 자전거 여행을 하는게 로망인데요~
그래서 연습삼아 소무의도에서 한번 애들만 태워 보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뒷바퀴도 떼고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을때쯤 제주도 해안가를 돌아보는 것이 꿈이랍니다^^

차에 아이들 자전거 2대를 싣고 무의도까지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소무의인도교를 자전거로 이동했어요.
엄청 더웠던 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리만 건넜는데 힘들어 했답니다.

무의바다누리길이라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돌아볼 수가 없었어요.

인천 소무의도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렀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다리는 건넜고 그 이후는 유모차를 탔답니다. 너무 무리였나봐요. 다음에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늦가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소무의도 가는 다리에서

 

 

소무의도 맛집 '뗌리 국수'
소무의인도교를 건너 골목길로 들어서면 찾을 수 있어요.
쭈꾸미를 통으로 넣어주는 국수라 유명하답니다. 방송에도 한번 나온 곳이에요. 

너무 덥고 배가 고파서 ‘뗌리’라는 식당에서 국수랑 메밀전병, 파전을 시켜서 다 먹고 나왔어요~^^

주문했던 음식들은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소무의도 뗌리 식당

 

소무의도 맛집 '떼무리 카페'
소무의인도교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커피콩빵이 유명하답니다. 아이들과 간식으로 먹기 좋아요.
너무 더운날, 2층에 앉아 쉬었다 가기 좋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커피콩빵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사실 아이들한테 커피콩빵을 먹여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먹이고 있어요. 카페인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지만, 알아보지 않고 그냥 주고 있답니다.

 

땀도 많고 더위에도 너무 취약한 우리 아이들 때문에 바닷길 산책을 강행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국수집을 나와 바로 카페로 다시 들어갔답니다.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가 없었다면 어쩔뻔 했을까요.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커피콩빵을 주문하고 한참을 앉아 있다가 나왔어요. 

 

계속 앉아 있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 쪽으로 걸어가는데 아이들이 힘겨워 했답니다.

마을 뒤쪽으로 산책을 했는데 쭉 걸어가니 바다가 나왔어요~

겨우 도착한 바닷길, 큰 아이 발 뒤꿈치가 까졌어요.
바다를 보는 것도 좋긴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더워했고, 약간의 부상도 있고, 어른들도 지쳐서 주차장으로 돌아갔답니다.
이번은 약간 도전 실패 같지만 다시 체력을 키워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어렸나 봅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인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해수욕장,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납니다.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아요.

 

이대로 돌아가는 건 좀 아쉬워서 하나개 해수욕장에 들렀어요~

아이들도 바다에서 놀 수 있다고 하니 다시 기운을 차리고 모래놀이를 열심히 했답니다~^^

서해바다인데도 모래가 진흙같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하나개 해수욕장

일회용 커피컵으로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졌네요. 처음부터 바다에서 놀걸 그랬어요~ 고생을 사서 한 것 같네요~
이렇게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반응형